피겨 스케이팅 입문 피겨화 사이즈 선택 방법

지금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약 두 달가량 되었습니다.
 
새로운 취미 하나 가지면 어떨까 하고 방문했던 아이스링크장에서 우연히 피겨 강습받는 모습을 보고 배우게 된 피겨 스케이팅.
 
혹여나 쉽게 그만둘까 한달 정도는 지켜보면서 당근으로도 피겨화에 대해 살짝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배우기 한 달쯤 되었을 때 선생님께서 계속 배우실 거면 대여보다는 피겨화를 구매하는 것을 권하셨습니다.
 
아이는 균형잡기는 힘들지만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다 하여 피겨화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잭슨 피겨화 1791

 

1. 입문용 피겨화 어떤게 좋을까?

먼저 선생님과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 "시티즌" 또는" 그라프"라는 브랜드를 권장해 주셨습니다. "잭슨"이 입문화로 좋지만 요즘 수입이 어려워 구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알아보니 아이한테 맞는 사이즈가 잭슨에 있어 입문화로 결정하였습니다.
 

잭슨 피겨화 집에서 신고 발볼 늘리는 중

 

2. 피겨화 구매시 고려해야 할 점

너무 큰 사이즈는 무게중심이 쏠리게 되면 계속 넘어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피겨화 자체가 굽이 있기 때문에 성인이 힐 신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3. 사이즈 고르기

A4용지에 발을 그리고 발가락 앞부분에서 발뒷꿈치로 센티를 재어줍니다. 그 기준으로 1~1.5센티 큰 사이즈를 선택하여 줍니다. 만약 발볼이 넓으면서 통통한 편에 속한다면 1.5~2센티 정도 큰 사이즈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성인인 경우 실측 발길이에 맞게 신어주세요.
 
저희 아이는 충분히 상담을 통해 1.5센티 큰 크기로 선택하였습니다. (발볼이 있는 편이었지만) 발을 그림으로 그렸을 때 180mm였고 196mm인 Y13.5로 주문하였습니다.
 

 
잭슨 피겨화 사이즈와 그라프 사이즈는 표를 참고해 주세요.(사이즈는 스포텍에서 참고하였습니다.)
 

그라프 피겨화 사이즈표

잭슨 피겨화 사이즈표

4.  피겨화 가격 

아이스링크장과 연결된 선생님께 구매하였고 잭슨 1791 피겨화 가격은 27만 원이었습니다.(날 연마비용 포함)
Y13.5를 주문하였는데 신발 안에는 13 1/2C라고 적혀 있었습니다.(0.5가 1/2로 표시됨)

 
그리고 그 외 피겨화 가방, 피겨 날 커버, 피겨 가드를 부수적으로 구입해야합니다. (스포텍에서 약 8만 원미만에 구입)

<스포텍에서 구매한 피겨 스케이팅 용품들>

 

 

5. 피겨화 중고구매 시 유의사항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면서 피겨화 중고구매하려고 했는데 그 때 가격은 6만 원~15만 원 선으로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10만 원 미만에서 구매하면 합리적일 것 같고, 발목 무너짐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니 꼭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큰 사이즈는 한 번 더 고민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이 발목 무너짐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6. 피겨화 구매후기

중고 피겨화를 알아보던 중 아이와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결국 새 상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당근에서 보던 다소 사용감있는 상품을 보다 막상 새 상품을 받아보니 예쁘고 견고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도 새 마음으로 열심히 배워서 김연아 선수 같은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처음 신고 아이스링크장에서 수업을 받아보니 발볼과 발등이 너무 아프다고 하네요. 집에서 매일매일 잔깐씩이라도 신으면서 적응을 해야겠다고 해서 저렇게 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새 피겨화가 생긴 후 아이는 아이스링크장에서 수업 외 더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대견하네요.
 

7. 피겨화 구매방법

아이스링크장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면 선생님께 문의를 드려도 좋을 것 같고 수도권이라면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넷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곳은 스포텍(https://figureskate.co.kr/)입니다. 다양한 피겨화나 그 외 필요한 부수적인 것도 판매중이니 한 번 둘러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면서 입문화로 알아보는 분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고 피겨화에 궁금증을 가지고 글을 읽어보신 분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