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k마트 이용후기
- 후기
- 2018. 5. 30. 23:52
괌 k마트 이용후기
괌 힐튼호텔에서 k마트로 바로 가는 트롤리버스가 없습니다. gpo에 가서 환승해서 가야하는 구조라 조금 망설이던 중 힐튼호텔과 제휴된 미키택시를 이용하기로 해봅니다. 특정 몇 군데를 일반 택시보다 조금 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힐튼에서 gpo는 $10. 힐튼에서 k마트까지 $10. 힐튼에서 마이크로네시아 몰 $15. 힐튼에서 괌 국제공항 $15. T갤러리아까지는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단, 캐리어가 있으면 개당 $1씩 추가됩니다.
힐튼호텔에서 택시로 k마트까지는 약 5~10분내로 도착합니다. 한국분 기사님이라면 규정금액이니 미터기를 끄고 간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리고 규정된 금액만 받습니다. 가끔 양심없는 필리핀 기사분들은 미터기에 찍힌 금액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대처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모든 택시에는 간이영수증이 있습니다. 요금을 지불하면서 영수증을 챙겨서 힐튼호텔 데스크에 제출하면 추가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기사에게 요구할 수 있으며, 그 기사는 3일간 쉬어야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k마트에 도착하니 국내 대형마트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아기용품부터 식품, 약품, 주류,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대체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가능합니다. 태교여행이다보니 아무래도 유아용품 코너를 가장 먼저 갔던 것 같아요.
란시노 유두크림과, 아쿠아퍼 침독크림, 데시틴 발진크림 각각 1개씩 구매하였구요. 12개월 뒤 입을 옷 몇 개를 골랐습니다. 출산선물로 다양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미리 사지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속싸개로 쓸 수 있는 것은 샀습니다.
호텔에서 구매하면 1병당 2.5$인 게토레이 음료가 8병에 7.59$입니다. 호텔 안이라 어쩔 수 없겠지요. 그리고 다양한 젤리류가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관심이 있었던 향신료 코너입니다. 시나몬가루와 큐민가루 각각 1개씩 구매했어요. 시나몬은 $1.99, 큐민은 $2.19 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더 큰 용량으로 4~5천원대입니다.
스팸은 어떤 맛만 있는지 보고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이 가장 맛있을거란 생각때문이었죠. 가격은 $2.99 ~ $3.29 선입니다.
충동적으로 구매한 코코넛음료. 저렴해서 2개 샀는데 시원할 때 먹으면 먹을만한데 시원하지 않으면 그닥 맛있지는 않습니다.
k마트는 여행3일차에 갔었는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5 라면이 여기서는 $1.79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능합니다. 그래서 2개 사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숙소에 가서보니 젓가락이 없어서 젓가락만 따로 호텔 편의점에서 $1.5주고 구매하게 되는 웃긴상황이 생겼네요.
피로를 풀어줄 초컬릿입니다. 1봉지에 2개 들어있으며 꽤 맛있었어요.
센트룸 실버, 센트룸은 약$20에 구매가능합니다. 센트룸 실버는 50세 이상분들에게 맞춰진 성분이며 센트룸은 일반 성인에게 맞는 약입니다. 여성인지 남성인지 실버인지 아닌지 보시고 구매해야합니다. 부모님 선물로 4개 샀네요.
계산대에 와서 찍어보니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나오네요. 그렇게 생각없이 주워담은 것도 아닌데 거의 $300정도 나왔어요. 아무래도 저렴하다고 생각하면서 담다보니 그렇게 된듯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분류별로 3봉지로 나눠서 담아주셨어요. 결국 나와서도 트롤리버스 대신 택시를 이용합니다. k마트에서 힐튼 호텔까지 택시비 $15나왔네요. 필리핀 기사분들 유난히 천천히 가는 것 같아요. 총 왕복 $25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렌트없는 괌 자유여행이다보니 트롤리버스만으로는 불편할 때가 있긴합니다. 쇼핑하고 짐이 생겼을 때 더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때 상황에 맞게 택시도 가끔 이용했습니다. 신랑이 다음엔 그냥 렌트를 하는게 낫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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