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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기분이 습관이 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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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습관이 되지 않게

기분이 습관이 되지 않게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이 책은 종합병원을 방문했다가 입구에서 책을 판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감정이 툭 하고 튀어나올 때가 많았는데 표지에 있는 '기분이 습관이 되지 않게 감정을 다스려야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이 한마디에 끌려 구매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순간, 오늘, 안녕하신가요?
 
제목 : 기분이 습관이 되지 않게
저자 : 한창욱 지음
출간연도 : 2023년 10월
펴낸 곳 : 주식회사 다연

chapter 2

이 책은 불안, 분노, 좌절, 열등감, 불평불만, 슬픔, 외로움, 우울에 대한 부분을 파트별로 나눠 다루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간단히 분노를 다스리는 6가지 좋은 습관이 인상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필요한 파트였죠.
 
누구나 화가 날 때가 있지만 참고 넘어가고 집에서 이불킥하는 상황이 종종 있잖아요. 밖에서 일을 할 때보다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불안, 분노, 좌절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평소에 화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가? 에 대해 질문을 갖게 되었죠. 나의 불안과 화를 아이에게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형제가 많은 집에서 자란 사람인지라 먼저 양보하고 조금 더 배려하는 성향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게 당연한 것처럼 살아왔기에 화가 날 때도 표현하지 말고 마음속에 담아두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이런 작은 화들이 어느 순간 폭발적인 분노로 표현되는데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어른이 되어서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분노를 다스리는 좋은 습관
1. 호흡 (복식호흡) 2초 들이마시고 2초 멈추고 2초 내밷기. 이를 10회 반복
 
요즘 나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방법을 매일 실천하고 있습니다. 매일 명상하기인 데요. '하루 10분 명상'이었는데 요즘은 '하루 20분 명상으로 조금 더 늘었습니다. 내 몸의 호흡에 집중하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은 생각대로 흘러가게 둡니다.
 
사소한 행위일지라도 매일 하다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화를 내거나 할 일도 조금은 상황을 부드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마법 같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명상이라고 하면 수련하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것을 '하루 한번 마음 챙김'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책에는 복식호흡으로 되어 있지만 명상도 복식호흡으로 진행하고 있어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이 중에 한 가지만 나에 몸에 익숙하게 행동으로 옮긴다면 나의 화, 분노를 조금 더 수월하게 다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포스팅으로 남겨 봅니다.
 
2. 숫자 세기 1 ~10까지 마음속으로 세기. 숫자를 세면서 분노의 원인과 해결책 찾기.

chapter3

3. 거울보기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며 안정. 얼굴 표정, 몸의 자세, 눈동자 크기 확인.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인식하고 그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기. 분노가 가라앉았을 때 평온한 표정을 상상. 
 
분노를 다스리는 6가지 중에 거울 보면서 얼굴을 자주 보게 되는데 내가 평소에 어떤 표정으로 지내는지 사실 잊고 살아갈 때가 많은 현실에 내가 나에게 웃는 모습을 선물하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분노하기 전이나 화가 나기 전이 아닌 평소 거울 보며 웃을 때 ' 오늘 좀 멋진데?, 오늘 좀 이쁜데?' 하고 마법가루를 뿌리면 그 하루는 또 그렇게 흘러가더라고요. '내가 내 얼굴을 보고 미소 지은 적이 있었나?' 하고 생각해 보게 되는데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4. 차가운 물에 손 씻기

chapter 5

 
5. 긍정마인드 지니기.
a. 감사일기 : 하루 중 감사한 일 3개 (이건 직접 해보니 아침 일찍 쓰는 게 더 긍정적인 생각을 적을 수 있습니다.)
b. 칭찬 : 타인에게는 2번, 나에게는 1번 (안 하다가 하려니 매우 어색함.)
c. 긍정적 단어로 대처해서 사용하기
 
감사노트는 아주 가끔 쓰고 있습니다. 매일 실천하는 것이 조금 어렵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밤에는 후회되는 일들이 더 많이 생각나서 아침에 적는 편인데 아침에는 바쁠 때가 더 많아서 아이와 헤어지고 나면 바로 적어보기도 합니다. 마음이 조금 더 평온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6. 글쓰기
글쓰기는 일주일에 3~4번 열람실을 방문하면서 종종 쓰는데 제대로 실천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글쓰기로 내 감정을 정확히 표현해 보고 그런 상황일 때 감정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행동계획을 세우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부 다 해보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이 중에서 몇 가지만 실천해 봐도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가 났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하는 일마다 잘못될 것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우리의 삶이 감정 때문에 부정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책 "기분이 습관이 되지 않게 " 독서후기를 마칠게요. 다음은 "침묵을 배우는 시간" 리뷰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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