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에도 운치있는 제주도 쇠소깍


흐린날에도 운치있는 제주도 쇠소깍



얼마 전 태교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섬이어서 기후변화가 급변하고 흐린날이 많기는했지만 시원한 공기와 자연환경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왔습니다. Tv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보면 눈이 금새 피로해질 때가 많은데 자연환경은 계속 바라보고 있어도 피로하지 않아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쇠소깍 해신당은 서귀포시 하효동 해녀들의 무사 안녕과 풍요를 관장하는 성소입니다. 해신당을 관장하는 신은 용녀부인이며, 나무를 신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매월 3일과 8일에 맞추어 해녀들은 이곳을 찾아 물질작업에 따른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관광객들에게 이 곳 쇠소깍을 알리는 안내가 있습니다.





무료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발걸음이 닿는대로 향했습니다. 주차장 주변은 쇠소깍의 중간정도고 아래 사진은 주차하기 전 쇠소깍 다리부터 쇠소깍 그리고 해변까지 이어집니다.



다리에서 이어지는 쇠소깍은 비가와서 더 차분하고 고즈넉합니다.




잔잔한 물가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진회색의 바위들이 옆으로 이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드러냅니다. 마른 나무도 꽤 보이고 이리저리 엉켜있는 듯한 모습이 이어집니다.




산책로가 꽤 잘 마련되어 있어 곳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산책로 맞은편에서 찍었어요.




여기 아래부터는 주차장과 가장 인접한 쇠소깍 중심부입니다. 위에서 보던 물색보다는 더 짙어지고 깊이있는 모습입니다.



바다를 향해서 걸어가다 되돌아온 곳을 다시 뒤돌아보니 더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국내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감탄하면서 잠시 바라보았네요. 이곳에서 인증사진 많이 찍습니다!




그리고 어울리지 않을 듯한 자연하천과 바다의 만남입니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카약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왠지 여름에도 제주도에 한번 더 와보고 싶네요.





지금은 봄이지만 비가와서 초가을 날씨입니다. 원래 스케줄에는 없었던 쇠소깍이지만 국내여행 중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바다모래가 생각보다 많이 짙어 다른 바다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주네요.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쇠소깍에도 꼭 다녀오세요. 유네스코로 지정된 곳들도 꽤 볼만하지만 무료로 이용가능하고 산뜻한 공기와 시원한 바다향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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