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 정밀초음파 검사(22~24주) 및 당뇨검사


산전 정밀초음파 검사(22~24주) 및 당뇨검사



이제 제법 여름날씨같네요. 미리 예약해둔 시간에 맞춰 산부인과로 갔어요. 늦은 오후 진료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원무과에 접수를 하고 체혈실로 먼저 가서 디아솔에스액을 받았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있어서 그런지 차가웠어요. 2분이내 먹고 한시간 후에 체혈을 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진행되는 영상의학과 정밀 초음파검사입니다. 22주~24주 사이에 하며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적 이상의 70~80%를 알수있다고 합니다.





침대에 눕고 배 위에 젤을 바른 후 검사가 진행됩니다. 아기목이 너무 꺽여있고 거의 움직이지 않아 검사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평소 잠을 많이 자는편이라 아기도 계속자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으로 누워도 보고 배를 통통 두드려보기도 했는데 너무 반응이 없네요. 잠시 검사를 중단하고 걷다가 다시 해보기로 했어요. 걸으로 간 사이 다른 임산부가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그분도 꽤 오래 걸리시더라구요. 25분정도 기다렸어요. 소변을 조금 참고 방광을 채워오면 더 보기가 좋다고해서 물도 조금 더 마셨습니다.



다시 침대에 누워서 뱃속 초음파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초반은 아까 별반 다를게 없는 상황이었지만 조금은 지나고나니 이번에는 너무 열심히 움직여줍니다. 손가락, 발가락, 귀 2개, 얼굴 단면, 심장소리, 다른 장기들도 천천히 볼 수 있었어요. 


설명해주시지 않으면 사실 지금 보이는게 뭔지 잘 모를정도입니다. 다행히 정상이고 다음 진료때는 4D입체초음파 검사가 있다고 합니다. 검사해주시는 선생님이 너무 힘들어 하셨어요. 물론 뱃속의 아기와 저도 조금은 지쳤습니다. 



검사가 끝나자마자 체혈실로 가서 피를 뽑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검사는 소변검사. 결과는 다음날 문자로 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별 이상 소견없이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다음 예약일과 시간을 정하고 병원을 나섭니다. 신랑과 같이오다 혼자오니 괜히 더 지치는 것 같아요.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했었는데 압박스타킹을 추천하시더라구요. 1만원대 초반으로 구입해서 써보니 쥐내리는 것도 차가운것도 조금은 나아집니다.


요새는 이유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도 조금 예민해지는 것 같네요. 얼마남지 않은 출산준비도 이제 슬슬 해야할 것 같아 카페를 통해 여러 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28~32주 사이에는 만삭사진 찍는게 좋다고 해서 알아보고 있어요.


예비맘들 힘내시고 순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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