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8주차 요가시작


임신 28주차 요가시작



벌써 임신 28주차가 되었습니다. 매일 30분씩 걷고 있지만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거나 변비가 심해지거나 임신하면서 겪는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선택한 요가. 날씨가 더워져서 이른 아침 또는 해질무렵에만 가능했던 걷기에 비해 실내에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수영도 생각해봤지만 수영복이 너무 타이트하기도 하고 수영장 내 물상태가 조금 찝찝하기도 해서 포기하게 되었네요.



임신 28주가 되니 확실히 배둘레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화장실도 더 자주가게 되고 바뀐 철분제 때문인지 물도 더 많이 마시게 됩니다. 예전에는 배꼽아래에서만 느꼈던 태동도 지금은 배꼽 위까지 올라오면서 아기가 많이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임산부 요가를 시작하면서 조금 더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된 것 같아요. 평소에 오전 늦게까지 잠을 잤지만 11시에 시작하는 요가로 10시에는 기상. 요가를 하면서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다리에 쥐가 나는것이 줄어들고 변비가 해소된다는 점입니다. 


푸룬(건자두)에 의존했었거든요. 매일 먹던 푸룬은 2일에 한 번 먹어도 될 정도로 배가 편해졌습니다. 또한 혈액순환도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아기도 많이 커서 그런지 밥 양은 조금 줄였습니다. 적게 자주 먹는게 위에 부담없이 좋은 것 같아요.



요가를 통해서 마음을 더 가라앉히고 다양한 자세를 통해서 골반을 풀어주는 좋은 운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몸이 뻣뻣했었나 싶을 정도로 힘든 동작도 있지만 분만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천천히 하다보면 괜찮을 것 같네요. 아! 호흡법 이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요가는 임신 16주부터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수업에는 더 이르게 배우러 오시는 분들도 많드라구요. 이제 몇 주 남지 않은 출산이지만 힘내서 요가로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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