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1주차 철분제복용 그리고 산전복대


임신 20주차 철분제복용 그리고 산전복대



시간이 참 빠르네요.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1주가 훌쩍 지나고 있습니다. 기형아 검사 이후 조금 달라진게 있다면 아무래도 철분제 복용을 시작하고 배도 어느정도 나왔네요. 그리고 산전복대를 함으로써 배를 조금 더 따뜻하게 해주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받은 '프리비'라는 혼합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는데요. 비타민 B1, B2, B6, 비타민C와 비타민E, 엽산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20주가 시작되면 철분제를 복용하도록 안내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철분제 복용을 시작하면서 변비가 왔어요. 개인적으로 푸룬 건자두를 주문해서 하루에 3~4개씩 먹고 있습니다. 주스로 드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씹는 타입이 좋드라구요. 크기는 건포도 5~6개를 합쳐놓은 크기입니다. 2개 정도만 먹어도 엄청 입안이 달아요. 하지만 화장실을 못가서 배가 답답한 것 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산전복대도 종류가 몇 가지 되더라구요.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 인터넷만 보고 구매하기보다 백화점을 가게 되었어요. 팬티타입으로 되어서 배를 충분히 감싸주는게 있고, 15cm 정도로 길게 허리와 배를 감싸주는 타입이 있더라구요. 팬티타입은 안에 속옷을 입고 착용가능한 것과 속옷을 입지 않고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눠집니다. 



소재나 착용감을 생각하면 팬티타입이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손빨래를 매일하는 입장이라 복대를 선택하게 되었죠. 복대는 아무래도 더운 여름까지는 착용하기 어려운 두께입니다. 장단점이 있으니 개인의 성향에 맞게 구매하면 됩니다. 산전복대는 배를 안정적으로 받춰줌으로써 방광이 눌리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편안함도 잠시 복대로 인한 피부염이 생겼어요. 붉은 발진을 동반한 간지러움과 피부옆으로 조금씩 번지고 있었습니다. 피부과를 내원하여 데스오웬 로션을 처방받았어요. 1일 1~2회 소량만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3일간 관리해주니 간지러움을 동반한 발진이 사라졌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3일동안 바르고 안되면 다시 내원하라고 하시더군요.


임신 중에 불편한게 있으면 병원을 찾는게 도움이 됩니다. 사실 잇몸약을 잠시 먹지 않았었는데 몇 일째 양쪽 어금니에 통증이 오네요. 치료는 불가능하겠지만 다시 보조제를 먹어야겠어요. 


임신 21주가 되니 확실히 태동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전에는 심장뛰듯이 콩콩정도였다면 약간 묵직한 두드림이 배꼽아래에서 느껴지네요. 한달에 한번씩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 마다 금방 큰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 다음에 가면 얼마나 성장했을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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