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6주 2차 기형아검사&잇몸질환


임신 16주 2차 기형아검사&잇몸질환



봄이 오긴 오려고 하나봐요. 요즘 비도 자주오고 곳곳에 꽃봉우리가 꽤 보이드라구요. 곧 벚꽃이 만발하게 되면 꽃놀이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 제주도에 잠시 다녀왔는데 아직까진 바람도 많이 불고 꽤 춥드라구요.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임신 16주차가 되었어요. 이맘때쯤 되면 가장 궁굼해지는게 있죠? 아이의 성별이 아닐까 싶어요. 딸이든 아들이든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바람이어서 마음을 비우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1차 기형아 검사는 4주전 보건소를 방문하여 혈액을 뽑은 상태였고, 오늘 검사결과지를 들고 다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2차 기형아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가끔있는 두통과 눈의 피로감,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들로 예민해지기도 했지만 가장 좋은건 구토증상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방문때에는 몸무게가 전보다 3kg 늘어났네요. 15주차에는 팔저림 현상이 가끔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증상도 없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아이의 무게는 160g이고 성장 주수는 16주에 거의 맞게 이루워지고 있다고 하십니다. 심장도 콩닥콩닥 잘 뛰어주고 있고 전보다 갈비뼈나 다리뼈는 선명하게 보여졌습니다. 얼굴은 아직 살이 붙지 않아 형상을 잘 알아볼수 없지만요. 성별은 여자입니다. 초음파를 짚어주시면서 말씀해주셨는데 초음파를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오늘 나온 결과지를 들고 2차 기형아검사를 받으러 보건소로 향합니다.(당일 결과지로만 검사가 진행되는 점 참고해주세요.) 병원에서 받은 결과지를 다시 확인하며 서류를 작성하고 임신 20주부터 복용해야하는 철분제도 2달분 무료로 받았습니다. 몇알 남았을 때쯤 다시 방문하면 다시 받을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주사는 늘 무섭네요. 2번째 혈액을 채취하고 2차 기형아 검사가 끝났습니다. 결과는 보통 1주내로 나오고 3주 이내로 집 우편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4주 뒤 산부인과를 방문할 예정이고 오늘 아이를 위한 병원과 보건소 진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성별을 알고나니 괜히 더 기분이 좋아지네요. 4주 후  더 건강하고 무럭무럭 성장할 아기를 생각하니 설램니다. 엄마가 된다는 건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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