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4주차 증상 두통시작


임신 14주차 증상 두통시작



미투운동이 시작된지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일시적운동이 아닌 여성으로써의 인권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사회가 되길 마음으로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써 (아직 성별은 모르지만) 여아라면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한동안 입덧이 심해서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1월 임신사실을 알고 얼마되지 않아 잦은 복통에 힘들었습니다. 엄마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긴했지만 산부인과 진료를 자주 받게 되었어요. 복통이 있을때는 참지말고 병원에 바로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복통이 심한 이유는 자궁이 커지려고 그러는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몇 주간 그렇게 복통에 힘들때쯤 입덧증상도 같이 나타났습니다. 냄새맡기 힘든 음식들도 많아지고 거의 먹지 못할때도 많았던것 같아요. 일주일에 5일은 구토증상이 이어졌습니다. 약 5주정도 지나고나니 구토증상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12주 5일차 되던날 1차 기형아 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재방문했습니다. 아기의 목둘레를 측정하고 초음파 사진을 챙겨서 보건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기형아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할껀지 보건소에서 할껀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병원비를 조금 줄일수있으니 보건소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보건소에서는 신청서를 작성 후(아기목둘레 필수기입) 피를 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4주후 2차 기형아 검사가 있는데요. 기형아검사는 1차와 2차 검사를 합쳐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16주 이전에 태아보험에 가입하라고 하는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1차 기형아 검사 받기전에 태아보험을 들긴했는데 2차 기형아 검사 하기전에만 들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13주차가 되니 먹지 못했던 밀가루나 빨간 국 종류들도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개인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구토는 1주일에 1~2회로 줄어들었고 다만, 눈이 아픈 두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 통증이 오면 3시간정도는 지끈지끈 한 것 같아요.





정말 참다가 한번은 타이레놀을 복용하게 되었는데 약국에서는 먹지 않길 권하더군요. 집에와서 망설이다 가위로 1/3로 조각을 먹게 되었어요. 효과도 없고 두통은 계속 되어 조금 힘듭니다. 검색해보니 이것도 임신증상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엄마 되는거 참 힘듭니다. 물론 밖에서 일해서 돈벌어오는 남편은 더 힘들겠죠. 임신증상으로 힘든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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