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 섬섬옥수


울산 삼산 섬섬옥수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섬섬옥수'에 다녀왔습니다. 롯데백화점에서 매우 가깝고 자라매장 쪽 출입문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섬섬옥수. 돈까스, 냄비우동, 냉모밀을 주 메뉴로 판매하고 있고 그 중에서 도쿄명물 멘치까스가 눈에 들어오네요.



여름을 알리는 듯 냉모밀 간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련생모집도 보이고, 섬섬옥수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저녁 9시까지입니다. 





섬섬옥수를 검색했을 때 다들 놀라는 반응이 돈까스 두께였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셋트메뉴 중 1개는 꼭 맛볼예정이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콤보셋트와 냉모밀, 멘치까스 2개입니다.



도쿄에 가끔 갔었지만 멘치까스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그 맛이 궁굼해지네요.



메뉴판은 깔끔합니다. 냉모밀 8,000원. 점보셋트(돈카츠+모밀) 11,000원. 콤보셋트(돈카츠+우동) 11,000원. 멘치벤또 8,000원(멘치까스가 1개 나올계정).




판모밀 8,000원. 냄비우동 7,000원. 돈카츠 10,000원. 소고기 양지 온소바(10월~2월) 8,000원. 그 외 음료수 2,000원. 포장판매도 가능합니다.



매장에는 2~3테이블 빼고 꽉 차있었는데요. 식사중에 우르르 빠져나가기에 매장 사진 1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하고 5~10분정도 있으니 냉모밀과 멘치까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냉모밀의 육수가 먹음직 해보입니다.



이어서 나온 콤보셋트. 눈에 들어온 것은 돈까스 두께!



돈까스는 도톰하지만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바삭합니다. 소스는 다른집과 다를게 없었던 것 같구요.  메뉴에 쓰여있지 않은 카레와 밥, 샐러드가 곁들여져서 나와 가격대비 괜찮은 메뉴인것 같습니다.




냉모밀은 굉장히 먹음직 스러웠는데 유부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어있어 다 먹고 나니 육수와 유부만 잔뜩 남았네요. 모밀 육수는 시원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다른 모밀가게와 그닥 큰 차이는 없어 아쉬웠습니다.



멘치까스는 반으로 쪼개자 부드러운 소고기가 우르르 흘러내립니다. 달달한 맛과 겉의 바삭한 맛이 좋았지만 약간의 느끼함이 있습니다. 단무지로 느끼함을 달래봅니다.



섬섬옥수에서 냉모밀, 돈까스, 멘치까스 이렇게 먹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를 뽑으라면 돈까스가 가장 맛있었어요. 전체적인 맛은 좋았지만 차츰 오르는 가격은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동절기에 맞춰 소고기 양지 온소바를 먹으러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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