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힐튼호텔 근처 프로아 레스토랑


괌 힐튼호텔 근처 프로아 레스토랑



태교여행으로 어디갈까 고민하다 오게된 곳은 괌입니다. 7시 반 김해공항 출발 비행기라 새벽부터 꽤 바쁘게 움직였네요.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5시 50분. 미국의 입국심사 강화로 출발 3시간전에 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5시 50분에 도착해서 수속과 출입국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30~35분 소요되었습니다.


잠시 쉬다가 7시 5분부터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4시간 비행끝에 괌 공항에 도착. 시차는 괌이 한시간 빠릅니다. 시차가 거의 없어서 적응하기엔 좋은 곳이었어요. 짐을 찾고 세관신고서까지 제출하는데까지 10~15분도 안걸렸어요. 



공항에 내려 한인택시를 이용해 숙소인 힐튼호텔에 도착. 미터기로는 24불나왔는데 2불은 빼주시더라구요.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데 이제 겨우 1시가 된 터라 주변에 있는 음식점을 검색합니다. 프로아라는 맛집이 뜨든데요.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린다고 되어있네요. 벨보이에게 짐을 맡기고 프로아로 향합니다.





언덕길을 올라 왼쪽 방향으로 쭉 가기만하면 되는데 30도 날씨라 그런지 10분이라는 시간이 30분처럼 느껴지네요. 



그냥 포기하고 돌아갈래? 라고 생각될 쯤 외관에서 사진찍는 분이 보이시더라구요. '아! 저곳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입구에서 인원수를 말하고 잠시 대기했다가 바로 좌석에 앉았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외국인 한테이블 빼고 다섯테이블은 전부 한국인만 있습니다. 



블로거들 사이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BBQ중에서 맨마지막인 22.95 빅 펠러 트리오를 많이 주문하시길래 그대로 주문했어요. 밥은 레드라이스와 화이트라이스 중에 고르라고 하시는데 레드라이스로!



같이 간 신랑은 Entrees의 5번째인 화와이안~~스몰사이즈를 주문합니다. 굽기는 미디움, 음료는 둘다 오렌지 주스로!




먼저 쥬스가 나오고 얼마되지 않아 제가 주문한 빅 펠러 트리오가 나옵니다. 약간 그을른듯한 립 3~4조각, 닭고기, 갈비양념과 비슷한 고기 3개가 나오는데 혼자 먹기엔 조금 많은 양입니다.





밥은 빨간양념이 되어있지만 흰밥과 거의 같아요. 불향도 약간나면서 가장 맛있게 먹은 부위는 닭고기였습니다. 립은 너무 태운것 같았고 갈비양념된 고기는 질겼습니다.




밖의 풍경을 보면서 식사가 가능했는데 창가자리는 거의 다 손님들로 차있어서 앉을 수 없었어요. 아래 사진은 식사 후에 찍을 수있던 사진입니다.




신랑이 주문한 화와이안 핑크 락 솔트~~~메뉴입니다. 고기는 제가 주문한 트리오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잘 썰립니다. 당근, 브로콜리, 맨 아래 깔려있는 으깬 포테이토. 



미디움이라 그런지 적당히 익혀주셨어요. 육즙도 어느정도 나오고 좋습니다!




스테이크에 으깬 포테이토를 얹어서 먹어봅니다. 포테이토만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나는데 신랑은 별로라고 안먹더라구요. 입맛이 다르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이곳을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만큼 기대이하의 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집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음식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괌 힐튼 근처 레스토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괌에서 첫끼를 고기로 든든하게 채우고 나니 힘이 납니다.



계산서는 서비스 차지 10%포함해서 63.69나왔습니다. 뉴욕에서 기본 15~21%까지 냈던 서비스 차지가 여기서는 10%로 떨어지니 부담은 덜하네요. 계산서에 64불을 끼워넣고 테이블에서 일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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